잔나비 X 카리나, 뜻밖의 콜라보가 전하는 따뜻한 울림

잔나비 X 카리나, 뜻밖의 조합이 전하는 따뜻한 울림…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 타이틀곡 기대감 ↑

 

밴드 잔나비가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와 함께한 신곡으로 한층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하며,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잔나비는 지난 2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타이틀곡 제목과 피처링 아티스트를 함께 소개했다. 영상 속 장미꽃이 밤하늘 위로 흩날리는 장면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음악에 담긴 서정성과 정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은 **‘사랑의 이름으로!’**로, 이 곡에는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곡의 일부를 암시하듯 영상 말미에 등장한 문구, “굴하지 않는 미소는 우리의 자랑이니까”는 단순한 가사를 넘어,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사랑의 이름으로!’는 잔나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카리나의 맑고 단단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서정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곡이다.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세계는 서로 다르지만, 이 곡에서는 공통된 감정선을 따라 섬세하게 어우러지며, 예상치 못한 감동과 시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카리나의 참여는 리스너들에게 의외의 선물처럼 다가왔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겸비한 그녀가 잔나비의 음악 세계에 스며들며 보여줄 색다른 매력은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두 아티스트가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만나 완성한 이번 작업은, 음악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가능성이 높다.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8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뮤직(MUSIC)’, ‘FLASH’, ‘아윌다이포유♥X3’, ‘옥상에서 혼자 노을을 봤음’, ‘Juno! 무지개 좌표를 알려줘!’, ‘모든 소년 소녀들 1: 버드맨’, ‘모든 소년 소녀들 2: 무지개’ 등 각 곡은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저마다의 이야기와 정서를 담고 있으며, 아트워크를 통해 시각적인 상상력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잔나비가 추구해온 음악적 방향성과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그들이 표방하는 ‘사운드 콜라주’ 기법은 과거의 향수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감각적이면서도 감정이 풍부한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과 환상, 낭만과 고통 사이의 서사를 음악으로 엮어낸 이번 앨범은 ‘음악은 환상이 아닌, 우리가 마주한 현실 그 자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흐르며, 리스너에게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다.

 

잔나비는 “음악 그 자체가 곧 위로가 되는 앨범”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자신들만의 색깔이 짙게 묻어나는 그룹사운드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율과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번 앨범은, 단순한 청취를 넘어 삶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잔나비는 오는 4월 26일과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새 앨범과 유기적인 연결을 이루는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팬들이 가장 먼저 잔나비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앨범 발매일인 4월 28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정규 4집의 서사를 라이브 무대에서 미리 풀어보는 시간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다채로운 감정과 풍부한 이야기들이 오롯이 담긴 잔나비의 정규 4집과, 카리나와의 깜짝 협업이 어떤 울림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래 기다린 이들에게, 이번 음악은 따뜻한 계절을 닮은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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